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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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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름은 미카엘 웨이헤입니다.

금속디자이너이고 게오르그 옌센 (덴마크 디자인브랜드) 수석 디자이너로 있었습니다.

게오르그 옌센에 15년동안 일하다가 2001년에 독립하여 최근에 드디어 코펜하겐 시내에 저의 이름을 브랜드스토어를 열었어요.





 




# 어떻게 금속 디자이너가 되셨나요?


어릴 때부터 저는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는 구리 세공인이었던 아버지의 작업실을 찾아갔어요. 그는 선박에 필요한 파이프등을 만들었던 공예인이었죠.

대학생이 되었을 땐 저는 환경 미생물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다 미생물들의 자연스러운 곡선들과 그 선율에 큰 영감과 흥미를 가지게 되었죠.

그리고 어릴 때 아버지에게 배운 공예술과 접목하면 어떨까? 하고 금속 디자인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그렇게 게오르그 옌센에서 일하게 되었죠.




 




#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기억나는 일화가 있나요?


2013년에 덴마크 왕실 여왕과 그녀의 남편에게 제 작품을 선물했던게 기억나요. 그들의 궁전 (아멜리아보르 궁) 에 저를 초대했죠.

저에게 왕실에 사용할 와인 저장고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래서 와인 코스터* (와인 받침대) 를 만들기로했죠.

바닥은 심해에 사는 ‘foraminifer’ *유공충 의 모양을 따 흑단으로 디자인했답니다. 그 후 여왕님께서 직접 왕실장인인증서를 수여해주셨어요!





 



# 이 곳, 코펜하겐에 개인 브랜드를 열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항상 코펜하겐에 제 개인숍을 여는 게 꿈이었어요. 15년동안 저는 덴마크 남쪽에서 살며 샵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제 꿈은 코펜하겐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제 브랜드를 뻗어나가는 걸 목표했었죠. 코펜하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호주에서 여행온 사람들, 한국에서 여행온 사람들. 저는 다양한 나라 사람들에게 맞는 그들만의 ‘One of Kind’ 제품을 만들고싶어요.





 




# 작품들을 보면 웃는 수도승의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유가 있나요?


 한 때 불교에 정말 관심이 많은 고객이 찾아왔어요. 그녀는 제게 웃는 포대화상(Lauging Buddha) 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저는 그때 당시 웃는 붓다가 무엇인지 잘 몰랐어요. 그저 중국의 수도승이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저는 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포대화상의 삶의 원칙에 대해서말이죠. 제가 눈여겨 본 것은 그는 항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어차피 굴곡있는 인생,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자는 그의 가르침에 인상을 받았어요. 그래서 웃는 포대화상의 모습과 원칙을 제 작품의 상징성으로 표현했습니다.




#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 편인가요?


 자연과 생물들에서 영감을 얻지만 저는 단순한 것을 좋아해요. ‘Simplified’.  그것은 가장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면서도 순수한 형태로 재해석되는 것이죠.

제 생각엔 대부분의 덴마크 디자이너들도 비슷하게 생각할 거에요. 단순함과 순수함을 중요시하면서 재해석하는 것. 또한 때로는 오래된 덴마크의 역사와

전통에서 영감을 받기도하죠. 예를들어 오래전의 덴마크 가구 디자이너 프릿츠 한센 (Fritz Hansen) 도 오래된 역사에서 영감을 받듯이

저도 오랜 전통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죠. 더 나아가 저는 디자인이란 단지 단순하게 만들어야한다기보다는 좀 더 유기적이고 순수해야하며 흥미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독일 뮌헨에 가서 1주일간 전시를 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독일의 한 세공디자이너와 협업하기로 했어요. 단순히 제 제품을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하고 함께하고 싶어요.







 



# 마스터 Weihe 가 정의하는 마스터 정신이란 무엇일까요?

 

'마스터 정신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것은 자기의 일을 사랑하며 인생이 아름답고 삶이 가치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디자이너들은 우리의 오래된 전통과 역사들을 돌보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자연과 건축물을 볼 때

그 안을 이루는 세부적인 것들을 보아요. 저는 무의식적으로 이것을 감지합니다. 마치 저의 본능과도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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